사진: Sebastian Faena
스타일링: Julia Von Boehm
핫하고 화려한 스타일. 섹시 바디, 선명한 컬러, 애티튜드. 여름 시즌의 가장 재미있고 생기있는 룩이다.
사진: Sebastian Faena
스타일링: Julia Von Boehm
패션 블로거이며 빈티지를 사랑하는 보니 바튼은 뉴욕시티에서 보내는 매일의 일상을 자신의 블로그 플래시 오브 스타일(Flashes of Style)에 기록한다. 2009년에 블로그를 오픈하면서부터 그녀의 환상적인 스타일과 빈티지 물품들을 세상과 공유하기 시작했다. “저는 언제나 호기심이 가득해요”라고 그녀는 털어놓았다. “어디서든 아름다움을 찾으려 하고, 매일매일이 모험이라는 걸 확인하려 하죠.” 그녀가 좋아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계속 읽어 보시기를.
1. 캐리-올 사첼
코치 레거시(Legacy) 컬렉션 백에 살짝 집착하고 있어요. 누가 알든 무슨 상관이에요! 카메라와 읽고 있는 책 그리고 뷰티 필수품들이 쏙 들어가죠.
2. 다용도 데님 재킷
질 좋은 데님 재킷은 항상 좋지만, 특히 봄에는 정말 좋은 클래식 아이템이에요.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에 입기 딱 좋아요.
3. 소녀들의 주말 브런치
친한 친구들과 만나서 맛있는 커피, 미모사, 팬케이크를 먹으며 수다를 떠는 건 주말의 전통이에요.
4. 걷기 기능 이상의 부츠
멋진 시티 스톰핑(city-stomping) 부츠를 사랑하죠. 편안하면서도 어떤 옷이든 즉시 쿨하게 만들어 주죠.
5. 사랑하는 고양이
정말 애지중지하는 고양이에요, 집에 올 때마다 그야말로 고양이에 열광하죠.
플라이트 재킷이 캣워크에 등장하고 셀럽들이 하이탑 슈즈와 고급스러운 후드를 입는다. 한때는 그래피티 아티스트와 스케이터들의 전유물이었던 스트리트웨어가 하이패션에 반전을 더하며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많은 유명 디자이너들도 이번 시즌 스트리트 스타일을 선택했다. 알렉산더 왕은 박시 디자인과 버뮤다 쇼츠를 이용해 고급스러운 컬렉션에 쿨한 감각을 더했고, 캐나다 출신의 런던 디자이너 토마스 타이트는 스케이트장을 무대로 네온 컬러를 테마로 한 쇼를 펼쳤다. 래그앤본은 모터크로스 재킷과 플라이트 재킷으로 컬렉션을 가득 채웠다.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는 루즈한 패치워크 의상들로 1990년대 느낌을 연출했다. 와이드 팬츠와 넉넉한 실루엣을 선보인 겐조는 다운타운 클래식이었다.심지어 샤넬도 동참했다. 큰 호평을 받은 이 컬렉션은 트위드 드레스들을 루즈 핏으로 제작해 모던 톰보이가 이 여성스러운 브랜드를 입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일단 이 트렌드는 여성복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남성복에서도 스트리트 스타일의 영향을 받은 룩(댄디룩의 이면)이 최근 캣워크를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캘빈클라인의 이탈로 주첼리, 지방시의 리카르도 티시, 루이비통의 킴 존스가 대표적이다. 크리스토퍼 섀넌, 에이터 스룹, 션 샘슨, 윌리엄 리처드 그린을 포함한 젊은 디자이너들이 스트리트웨어의 경계를 실험하고 뭔가 새로운 방향으로의 변신을 모색하면서 이러한 트렌드가 런던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스트리트 스타일은 항상 중요했다고 생각해요.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에 붐을 일으킨 이후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것 같네요.”스트리트 스타일을 오랫동안 찬양해 온 영국 잡지 i-D의 패션 에디터 엘가 존슨의 말이다.여기서 1990년대와 비교해 보는 것이 좋겠다.2000년대는 화려하고 몸매를 드러내며 종종 무대 의상 같은 룩이 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비교적 절제되고 현실적이며 있는 그대로의, 다시 말해 쿨한 스타일이 사랑받는다.스트리트웨어와 1990년대의 미학은 오히려 현재와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이 트렌드에 맞게 옷을 입는 방법은 무엇일까? 스포츠웨어적인 요소가 중요하다. 플라이트 재킷, 트랙수트 팬츠, 스니커즈와 티셔츠에 주목하되 입을 때 약간 변형된 느낌을 주는 것이 현명하다. 최신 스트리트웨어 컬렉션에 등장하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과감하게 믹스해 언제나 주목받는 캐주얼 룩을 연출하라. 전통 직물과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영국 브랜드 YMC, 요란하고 재미있는 프린트를 사랑하는 새로운 뉴욕 브랜드 미시카 등으로부터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유명 컬트 브랜드나 값비싼 캣워크 아이템이 전부가 아니며, 유명 브랜드가 아니어도 멋진 스트리트웨어는 매우 많다. 또한 스트리트 풍의 아이템을 큐트하거나 섹시하거나 약간 사치스러운 아이템과 매치하면(이브닝 드레스 위에 오버사이즈 파카 등) 한층 멋지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강력한 매력을 지닌 스트리트웨어가 하이패션 브랜드들의 대안이 되고 있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스트리트웨어와 스포츠웨어는 하이패션의 중요한 일부가 되었어요. 디자이너들의 시각으로 재해석되긴 했지만 스트리트웨어 특유의 편안한 느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공감한다고 생각해요.”스트리트웨어 업계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웹사이트(한 달에 2천4백만 페이지 뷰 기록) 하이프비스트(Hypebeast)의 매니징 디렉터 유진 칸이 말한다.
캐롤 림과 움베르토 레온이 2011년부터 주도하고 있는 겐조는 스트리트와 하이 패션이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는 것을 증명하는 또 다른 브랜드다. 그들의 첫 컬렉션 직후 겐조는 멋진 젊은이들이 어떻게 해서든 갖고 싶어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에펠탑이나 포효하는 호랑이가 프린트된 스웨트셔츠는 작년 패션쇼의 객석부터 리한나의 뮤직 비디오에 이르기까지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잇 아이템이었다. “이런 것들은 스트리트의 젊은이들이 입는 기본적인 아이템이에요. 고가의 아이템들은 그 가격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이 사죠. 젊은이들이 스트리트 스타일을 이토록 멋지게 만드니까요.” District(디스트릭트) MTV의 에디터 윌리엄 올리버의 말이다.
이런 젊은이들은 지금 여성 스트리트웨어 룩에 필수적인 톰보이, 다운타운 룩을 사랑한다. 완벽한 핏의 면바지나 야구 점퍼와 같은 유니섹스나 맨즈웨어 클래식을 기본으로 한 다양한 디자인의 많은 옷들이 바로 그것이다. 즐겨 입는 베이직 아이템이나 프린트물과 같은 강렬한 아이템을 믹스하면 완벽한 주말 룩이 탄생할 것이다. 혹은 오피스 룩이 될 수도 있다.“많은 회사들이 점점 의상에 있어서 개방적으로 바뀌고 있어요. 또한 점점 많은 젊은이들이 프리랜서로 일하거나 여러 가지 직업을 갖는 일종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갖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격식 없고 개성 있는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로 이어지고 있죠.” WGSN의 올리비아 리차드슨이 말한다.
이런 관대한 사고방식은 틀에 박힌 드레스코드가 없는 일터인 패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일반적이다. 이곳에서는 오히려 모든 종류의 개성 있는 스타일이 찬사를 받는다. 스트리트웨어의 영향이 결국 여기로 돌아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스트리트웨어의 핵심은 자유, 편안한 움직임 그리고 자기가 입고 싶은 옷을 만드는 디자이너다. 스트리트웨어가 디자이너의 손에 있을 때만큼 멋져 보인 적은 없다. 물론 모두들 그렇게 입고 싶어하는 것도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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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사막에서 Fantastic voyage 이라는 멋진 패션 화보를 촬영하면서, 촬영팀이 어떤 일을 하는지, 그 모든 뒷 이야기와 생각들을 알아본다.
슈퍼볼 공연, 다큐멘터리 영화,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새 앨범에 이어 그녀의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은 H&M 컬렉션까지, 수백만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비욘세는 절대 성공에 안주하지 않는다.지칠 줄 모르는 팝의 여왕을 H&M 라이프가 독점 인터뷰했다.
가수, 배우, 댄서, 디렉터, 그리고 아마도 지구 상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여인. 이 모든 수식어를 자랑하는 비욘세는 지금까지 7천5백만 장의 레코드를 판매했고,작년에는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파워풀하고 영향력 있는 뮤지션으로 지명되었다. 게다가 그녀의 도약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역사적인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으로 2013년을 가뿐하게 시작한 그녀는 HBO 채널에서 2월부터 방영된 자전적 다큐멘터리 영화 인생은 꿈과 같은 것(Life is But a Dream)으로 감독 데뷔를 마쳤다.
여름에도 그녀의 스케줄은 빡빡하다. 세계적인 슈퍼스타 비욘세는 신곡 발표와 동시에 H&M 여름 광고의 모델이자, 새로운 비치웨어 컬렉션에 영감을 제공한 뮤즈로 활약하게 된다.
그동안 비욘세의 활동을 지켜봤다면 그녀가 바다를 사랑한다는 것을 이미 눈치챘을 것이다. 휴가 중에 찍힌 사진에서 그녀는 항상 행복하고 편안해 보인다. 누구나 다 아는 것처럼 볼륨 있는 몸매에 멋진 의상을 걸치고, 언제나 최고의 여름 액세서리인 사랑스러운 미소를 곁들인 채말이다. H&M 비욘세 컬렉션의 시작점은 그녀의 편안하면서도 섹시한 여름 스타일이다. 비욘세 컬렉션은 비키니와 해변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다양한 아이템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에는 하이-웨이스트 쇼츠, 보디 컨셔스 드레스, 허벅지까지 흐르는 듯 떨어지는 비치 가운이 포함되어 있다. 간단히 말하면, 해변에서 패션과 즐거움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뜨거운 낮과 긴 밤을 위한 아이템들이다.
THE MAGIC OF BEYONCÉ
비욘세에게 있어 마법같은 사실 중 하나는 그녀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유명하고 아름다운 여성일 뿐만 아니라 가장 사랑받는 여성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비욘세의 인기는 그녀를 사랑하고 그녀의 소식을 널리 전달하는 팬들에게서 뿐 아니라, 그들에게 사랑을 돌려주는 비욘세 쪽에서도 생겨나는 듯 보인다. 최고의 커리어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그녀는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와 베이비 보이(Baby Boy)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으로 뽑으면서 다음의 말을 더했다. “가장 소중한 기억 중 일부는 공연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음악이 서로 다른 여러 문화들을 어떻게 융합시키는지를 알게 된 거예요. 절대 잊지 못하고 영원히 간직할 일이죠.”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준 놀라운 안무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이 겸손한 슈퍼스타는 다시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그녀의 댄스 실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기억해 내려면 ‘비욘세 베스트 댄스’로 인터넷 검색을 해보라).“지난 몇 년 간 팬들이 제 뮤직비디오를 그들만의 버전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린 것을 보는 게 참 재미있었어요. 그들의 창의력을 정말 사랑해요.
THE H&M CAMPAIGN
H&M 광고 영상 또한 많은 인기와 함께 여러 카피 버전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뮤직비디오처럼 연출이 된 이 영상은 레이디 가가, 마돈나, 리한나와 작업한 배드보이 디렉터 요나스 오켈룬트가 감독했다. “요나스와의 작업은 정말 멋졌어요.” 비욘세가 말한다. “함께한 미세스 카터 쇼 월드 투어(Mrs. Carter Show World Tour)의 TV광고 촬영이 너무 좋아서 다시 함께 일하기를 고대하고 있었죠. 요나스는 멋진 상상력을 갖고 있어요. 그리고 그의 환상이 현실로 옮겨지는 걸 보는 게 정말 좋아요.”
H&M 광고는 흙, 공기, 불, 물의 네 가지 원소를 주제로 제작되었다. 그 중 네 번째 원소인 물은 부족한 자원으로 수많은 세계인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H&M 비욘세 컬렉션의 타이 다이(홀치기 염색 기법) 비키니 판매 금액의 25퍼센트는 H&M for Water에 기부될 예정이다. 워터에이드(WaterAid)와 함께하는 H&M for Water 프로젝트는2002년 론칭되어 전 세계 가난한 사람들이 깨끗한 물과 위생 시설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카일리 미노그 등 명사들의 도움으로 H&M for Water 프로젝트는 이미 265만 파운드 이상의 기부액을 달성했다.
SHE’S GOT THE LOOK
비욘세는 타고난 미인이지만, 매일 파스타를 산더미만큼 먹고도 살이 찌지 않는다고 우기는 빼빼 마른 여성들과는 다르다. 대신 그녀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선뜻 인정한다. “투어를 준비할 때는 하루에 일곱 시간씩 안무를 연습하죠.” 비욘세가 말한다. “투어를 준비하지 않을 때나 투어 중에도 트레이너와 함께 유산소 운동과 가벼운 웨이트 운동을 해요. 그리고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는 법도 배웠어요.” 자, 여기 보다시피 이 완벽한 몸매는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다 (심지어 비욘세는 임신 중에도 스테이지 위에서 미니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며 최고의 화려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녀의 이러한 애티튜드는 노력하면 누구나 성공할 기회가 있다고 말하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집을 나설 때마다 파파라치에게 사진 찍힐 것이 분명한 슈퍼스타는 어떤 옷을 입을지 어떻게 결정할까? “그날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달라요.”비욘세가 말한다. “클래식하지만 섹시한 옷이 좋아요. 프린트와 패턴을 좋아하고, 텍스처를 믹스하는 것은 물론이고 단색도 좋아하죠.” 항상 몸에 맞는 재킷을 좋아한다는 점을 덧붙이며 ‘멋진 스틸레토와 선글래스’가 옷장 필수 아이템이라 밝힌다.
비욘세는 자주 함께 일하는 팀에 공을 돌린다. “다행히도 주변에멋지고 정직한 사람들이 많아요. 스타일리스트 타이 헌터와 라켈 스미스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죠. 절 항상 새롭게 보이도록 해주니까요.” 비욘세는 자신의 스타일 센스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라 밝힌다. “어렸을 때부터 지켜봐 왔지만, 엄마는 정말 패션 감각이 뛰어났어요. 엄마는 고급스러운 아이템을 친근한 스타일에 성공적으로 믹스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준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오드리 헵번, 소피아 로렌, 브리짓 바르도, 케이트 모스의 심플하면서도 섹시한 스타일을 항상 존경해 왔죠.” 자신의 H&M 컬렉션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골라 달라는 질문에 비욘세는 비즈 장식 쇼츠와 풍경이 프린트된 스쿠버 드레스를 꼽는다. “비키니도 정말 마음에 쏙 들어요. 몇 년 간 H&M 수영복을 입어 왔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는 콜라보레이션 작업이었죠.”
A BUSY BEY
이쯤이면 올해 비욘세가 해변에서 즐길 시간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해질 것이다. 팝의 여왕은 미세스 카터 쇼 월드 투어로 다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4월과 5월에 유럽 주요 도시에서 시작하는 투어는 북미 지역으로 6월 말까지 이어진다.
“퍼렐, 팀버랜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더 드림과 함께 작업하고 있어요. 모두 R&B가 최고의 장르로 여겨졌던 1990년대에 일을 시작했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그리고 그 당시 음악이 주었던 느낌을 다시 되살리려고 노력합니다.” 올해 초 GQ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비욘세가 한 말이다. H&M 광고에서 쓰인 노래인 스탠딩 온 더 선(Standing on the Sun)은 신나는 곡으로, 이 곡에 대한 비욘세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그냥 기분을 좋게 해줘요. 아무 걱정 없이 현재에 충실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거든요.”
롤링스톤지의 역대 최고 노래 500선에 1960년대 밴드 더 러빙 스푼풀(The Lovin’ Spoonful)의 ‘서머 인 더 시티’가 항상 선정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햇볕이 따사로운 도시에 행복하고 여유롭고 유쾌한 분위기가 맴도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보편적 진리이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모든 것이 느리게 가는 것 같다. 선천적으로 바쁜 성향을 가지고 있어 항상 거리를 뛰어다니는 도시인들도 여름이 되면 한층 더 차분하고 느긋한 템포로 생활하며 더 많이 미소 짓는다. 이렇게 매혹적으로 변신한 도시는 나아가 해변 대신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되기도 한다.
도시의 여름이 좋은 이유가 느긋한 템포와 화창한 날씨 때문만은 아니다. 휴가객들에게 리조트나 해변이 편안한 선택이 될 수 있다면 도시는 보다 쿨한 선택이 되어 줄 것이다. 쇼핑, 멋진 클럽, 원하는 만큼의 맛있는 음식에 접근이 용이하다는 것은 그 어느 것도 양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 필요한 모든 것이 언제나 그랬듯이 바로 집 근처에서 제공되기 때문이다. 트렌디한 카페에서의 브런치로 하루를 시작하고 서점에 들러 최신 매거진을 사고 공원 그늘에 앉아 읽을 수 있는 곳이 여기 말고 또 어디 있겠는가? 그후 세일 기간이라는 이유로 충동적인 쇼핑을 즐길 수도 있고 친구들을 만나 멋지고 화끈한 클럽에서 새로 산 스테이트먼트 아이템을 뽐낼 수도 있다.
도시는 여름에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삶의 속도는 조금 느려지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최고로 멋진 모습으로 보이고 싶어한다. 지속적으로 유행 중인 채도 높고 선명한 색상에 빠져 있든, 매해 여름 유행하는 보호 룩을 선호하든 한 가지는 확실하다. 도시에서의 여름 스타일은 그 어느 곳보다 핫하다는 것이다.
한때는 좋아하는 밴드에 대한 충성도의 표현이었던 보잘것없던 록 티셔츠가 이제 수많은 패셔니스타들의 필수품이 되었다. 스트리트에서 직접 확인한 사실이다.
소녀 취향 일색의 스타일 트렌드에서는 쉽게 길을 잃기 마련이다. 좋아하는 록앤롤 티셔츠를 패셔너블한 룩으로 승화시킨다면 패션을 한 단계 뛰어넘을 수 있다. 밴드 로고가 희미하게 남은 소프트 블랙 티셔츠에는 매혹적인 트로피컬 프린트나 귀여운 미니스커트를 터프하게 연출할 수 있는 엣지가 있다. 또한 예쁜 옷을 드레스 다운하면서 쿨하게 입는 스타일리시한 방법이기도 하다. 여기서 중요한 스타일링 팁은? 록 티셔츠를 주얼리와 믹스하는 것이다. 커다란 스테이트먼트 목걸이, 아니면 섬세한 펜던트와 우아한 귀걸이도 좋다.
사진: Gianluca Senese, NOBODYKNOWSMARC
스포츠웨어, 프레피를 만나다. 화이트와 뉴트럴 컬러를 적절하게 활용한 Ways To Wear It 촬영을 보라.
1. 크롭트 쿨
크롭트 수트 팬츠에 거칠고 간편한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하면 심플 스타일로 엣지를 연출할 수 있어 좋다.
2. 클린 앤 프레시
적절한 액세서리는 스포티 룩에 남성적 매력을 더해 준다. 깨끗한 화이트 스니커즈는 테일러드 아이템을 즉시 스트리트 룩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3. 경쾌한 블레이저
추울 때 즐겨 입는 옷들을 좀 더 스마트하게 즐기려면? 후드 티와 트랙 쇼츠 위에 가벼운 블레이저를 걸쳐 좀 더 터프한 스포츠 룩을 연출한다.
4. 화이트 아웃
올 화이트는 남성적인 기본 아이템을 밝은 버전으로 발전시킨다. 무릎 위까지 오는 쇼츠는 산뜻한 셔츠와 잘 어울린다.
모든 의상은 H&M.
이번 시즌 남성복 트렌드는 미니멀과 프레시다. 깨끗한 운동복과 정장을 조합해 연출할 수 있다. Ways To Wear It의 스타일리스트 아만다 요한슨과 함께 즐겨 입는 클래식과 필수 아이템을 믹스해 신선한 여름 룩을 연출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촬영에 주로 영향을 준 것들은?
젊고 스포티하며 세련된 남성의 컨셉트에서 시작했어요. 클래식한 캘빈 클라인 스타일이나, 말론 브란도와 제임스 딘, 영국 폴로 선수들이 즐겨 입는 화이트 티셔츠요.
스포츠웨어에 신선함을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멜란지 그레이 스포티 아이템을 주저하지 말고 사용하세요. 수트 팬츠에 믹스하면 더 세련된 룩이 되죠. 아니면 반대로 스포티한 팬츠나 쇼츠에 클래식 셔츠나 블레이저를 매치해도 좋아요.
스포츠웨어를 일상복으로 활용하기 위한 키 액세서리는?
클래식하고 격식 있는 아이템과 믹스하고, 스포티한 슈즈로 마무리하세요. 주의할 점은 반드시 밝은 화이트의 새 슈즈여야 한다는 거에요!
이번 촬영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룩은?
여기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크롭트 수트 팬츠에(이번 시즌에는 조금 짧아졌는데 그래서 더 멋지죠.) 얇은 워싱 티셔츠와 베스트 차림이에요. 드레스업 팬츠에 빈티지 느낌 티셔츠의 조합이 이번 시즌에 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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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일명 '픽시'라고 불리는 고정 기어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픽시 룩과 라이프스타일을 좋아하는 자칭 픽시 마니아 사브리나와 함께 했다. 그녀의 안내에 따라 트렌디한 윈우드 지역에서진행된 픽시에 관한 독립영화 촬영장으로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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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 라 플레르는 베를린의 DJ이자 레코딩 아티스트다. 그녀의 흥미롭고 창조적인 하루를 따라가 보았다.
텍스처와 패브릭을 믹스하는 이 쿨하고 정돈되지 않은 룩으로 푹푹 찌는 한여름에 대비하자, 물론 그 기나긴 더운 밤들도 문제없다!
1. 델리케이트 드레싱
연하고 얇은 패브릭으로 천상의 룩을 연출하자. 루즈한 팬츠가 꿈꾸는 듯한 룩에 테일러드 터치를 더할 것이다.
2. 섹시한 레이어
이 칙칙한 플로럴 와이드 팬츠는 여름에 입기 좋은 뉴트럴 톤이다. 상의에 걸칠 수퍼 시퀸 재킷에 보헤미언 프린트를 믹스하면 현대의 자유로운 영혼에 걸맞은 유니폼이 완성된다.
3. 쿨한 콘트라스트
샤프한 레이저 컷 아일렛 스커트를 헐렁한 화이트 셔츠와 해변용 밀짚모자로 좀 더 부드럽게 연출해 보자.
4. 수퍼 프레시
플랫폼 샌들은 티어드 미니스커트와 편안한 가디건에 가장 잘 어울린다. 약간의 터키석도 아주 훌륭한 스타일링 아이템이다.
모든 의상은 H&M.
동서양이 만난 이번 Ways to Wear It 촬영은 일본의 부드러운 페미닌 스타일뿐 아니라 록앤롤과 빈티지 시크 자료에서도 영감을 얻었다. 스타일리스트 아만다 요한슨에게 어떻게 이런 룩들이 매치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연출하면 좋을지 물어보았다!
이번 촬영의 영감은?
이번 촬영의 영감에는 아시아와 올슨 자매나 코트니 러브 같은 록앤롤 걸의 느낌이 더해졌어요. 나아가 드리스 반 노튼 2013 S/S 쇼의 다양한 패턴과 부드러운 패브릭에서도 영향을 받았죠!
어떤 여성들이 입는 옷인가요?
이런 룩을 입는 여성은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에요. 여성스럽고 음악과 여행을 사랑하죠. 하이패션과 빈티지를 많이 믹스하고요.
여기서 가장 마음에 드는 아이템은?
이 룩에서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은 여러 번 세탁한 느낌이 나는 얇은 셔츠에요. 낡은 빈티지 란제리처럼 보이는 것들도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베스트나 저 멋진 레이스 달린 기모노 같은 것들 말이죠.
이 룩을 연출하기 위한 스타일링 팁은?
얇은 빈티지 나이트 드레스를 입고 커다란 울 가디건과 여성스러운 슈즈를 믹스하세요. “지금 막 침대에서 나왔어요” 하는 룩으로 더없이 섹시하죠.